어제 코로나 백신예방접종을 모더나로 맞았다. 모더나로 맞으려고 백신 일정을 계속 연장하고 당일 오전까지도 병원에 전화해서 잔여백신으로 바꾸는 등 수선을 떨었지만, 막상 모더나 맞기로 결정되니 잘한 결정인가 싶었다. 이놈의 우유부단함이란ㅋ 2차 접종은 6주 뒤인 11월 5일이었는데, 잔여백신으로 좀 당겨서 맞을까 싶다. 1차 백신을 맞은 당일에는 맞은 부위가 얼얼하다가 점점 뻐근해져서 오늘까지도 맞은 곳의 근육통이 지속되는 편이다. 3일째 되니까 근육통이 좀 괜찮아졌다. 특별히 열이나 이상증상은 없어서 은행 일도 보고 아는 언니도 만났는데, 헤어지면서 언니가 잘지내라며 백신 맞은 팔을 문지를 때 아프긴 했다ㅎ(아프다.......